분당차여성병원에서 세쌍둥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산모와 함께 퇴원했다. 경기 성남에 거주하는 조예나(29) 씨는 지난 9월 10일, 임신 34주 차에 제왕절개를 통해 첫째 여아(1.9kg), 둘째 여아(2.1kg), 셋째 남아(2.1kg)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들은 모두 건강을 회복하고 산후조리까지 마친 후 최근 병원을 떠났다.
조씨 부부는 지난해 3월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를 방문해 신소연 교수의 진료 후 인공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했다. 이후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의 관리 하에 34주 차에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하게 되었다. 세쌍둥이의 출산을 위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이 협력하여 안전한 출산을 도왔다.
출생 후 신생아들은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29일간 집중 치료를 받으며 폐 성숙과 광선 치료 등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 이지연 교수는 “의료진이 긴밀하게 협력한 덕분에 세쌍둥이 모두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씨는 “분당차여성병원에서 출산을 결심한 이유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의료진과 간호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난임센터부터 산후조리원까지 원스톱 치료가 가능하며,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로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치료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