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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 일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진행

29일, 태평습지생태원 일대...기업 임직원 및 성남시 공무원 등 총 250여 명 참여

 

성남시는 29일 태평습지생태원 일대에서 관내 8개 기업과 공동으로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안철수 국회의원 등과 시 공무원, 기업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성남시가 지난 3월 13일 체결한 ESG 협약 후속 조치로,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업은 네오위즈홀딩스, 두산밥캣, 안랩, 위메이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일렉트릭 등 8곳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태평습지생태원(수정구 태평동) 일대 2만7600㎡ 구역에서 환삼덩굴,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식물들을 제거했다. 제거된 식물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 소각 처리됐다.

 

성남시는 이번 활동 외에도 멸종위기종 하늘다람쥐 서식지 보호를 위해 인공 둥지를 설치하고, 비오톱 조성, 토종식물 식재 등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많은 시민과 기업이 환경 보호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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