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수원특례시와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30일 수원 화성행궁에서 합동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7월 체결한 ‘환경수도 수원 조성 상생협약’의 후속 조치로, 한난과 수원시 환경정책국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난은 이번 자리에서 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 수원시는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며, 사업 성공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워크숍 후에는 양 기관이 화성행궁을 탐방하며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남성 한난 건설처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수원시와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수원 사업이 우리 공사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 관계자도 “이번 워크숍이 체계적이고 안전한 사업 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며,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한층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은 한난 수원사업소의 사용 연료를 중유에서 LNG(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2028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