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새로운 열공급시설인 세종누리열원을 완공하며 지역난방의 안정성을 높인다.
지난 31일 한난 세종누리열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정용기 사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강준현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100여 명 내빈이 참석했다.
세종누리열원은 총 750억원 사업비가 투입되어 ▲2022년 3월 착공 ▲2024년 9월 준공 완료까지 약 2년 7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시간당 340Gcal 열량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세종시 북부에 위치하게 된다. 이 시설은 세종시 5, 6생활권의 지역난방 수요에 부응하고, 기존 세종열원과 함께 지역 내 열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한난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두 개의 열원을 연계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보다 안정적인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기념사에서 “세종누리열원 건설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품격에 맞는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공적인 열공급시설 준공에 기여한 공로로 한난 및 관계사 직원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한편,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난방의 확대와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