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단지 일원 어르신들이 손수 공원 주변 환경정화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3일 김포시 고촌읍 향산힐스테이트리버시티 1단지 향산 정통근린공원 주변에 무단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직접 수거 하는 등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향산6리 천지연 이장과 함께 캠페인에 나선 20여명의 어르신들은 우리는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살기를 바란다. 깨끗한 환경을 가꾸기 위한 사회적 책임에는 너무나 무관심하다며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를 호소했다.
어르신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아파트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20kg을 수거하고 불법 투기 근절 피켓을 들고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 참가한 배 옥자 어르신은 “쓰레기는 각종 해충을 유인하고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어 건강한 환경을 위협한다”라며 성숙한 문화시민 의식을 촉구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