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남양주 캠퍼스가 전문대학 수시2차 접수 기간이 8일부터 시작되며, 6개학과는 정원내에서 36명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실기비중이 높은 학과는 K-모델연기과, 연기예술과, K-실용음악과로, 3개 학과는 실기 70%, 학생부 30%가 반영된다. 김우빈, 안보현등을 배출하고 지난 2일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 '2024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K-모델연기과는 수시2차 11명을 선발한다. 박근정 교수(학과장)는 “글로벌 시장에 부합될수 있는 모델로써의 체형조건을 우선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K-모델연기과는 카메라 테스트를 통한 얼굴이미지와 자기표현력을 테스트한다. 수시1차 일반전형에서 경쟁률 8:1를 보인 연기예술과는 연기전공, 극작연출전공 통합으로 12명을 선발한다.
70%가 반영되는 실기위주 일반전형에서는 8명을, 연극, TV드라마 활동자와 실기재능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학자체전형은 4명을 실기와 전공면접 100%로 선발한다. 실기공통으로 자유연기와 화술을 테스트 한다. 극작연출전공자는 지정대본을 통해 장면분석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김정근 교수(연기예술과)는 “자유연기에서는 연기전공자로써 캐릭터와 개성적인 감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설명했다.
연극영화과에서 연기예술과로 전환된 이 학과는 학과개설 30주년이 되는 만큼 연극뮤지컬 분야에서 대상과 연기상, 작품상등을 다수 석권하며 전문대 연극, 연기예술학과 분야에서는 전통성으로 명문학과로 평가되고 있으며 올해 수시1차에서도 경기권 관련대학에서 경쟁률 3위를 보였다.
가수 소찬휘 씨가 학과장으로 있는 K-실용음악과는 3명을 선발한다. 실용음악계열에서는 보컬, 작곡, 기악 전공으로 나뉘고 K-POP 계열은 보컬, 댄스(퍼포먼스), 힙합(랩)으로 구분하고 있다. 2명을 선발하는 특수분장과는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원자의 작업 스타일과 그림과 구도, 만들기 등에서 재능을 평가한다. 유태영 교수(특수분장과)는 “전공자로 뷰티, 특수분장 분야에서 자격증이 있는 것도 높은 가점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태권도과는 품새, 겨루기, 시범분야로 나눠 수시 2차에서 2명을 선발한다. 남양주 캠퍼스 태권도과는 국기원 국가대표 시범단 코치인 최현동 교수가 학과장을 맡고 있고 강보현 교수는 겨루기 분야를 대표하는 선수로 ‘광저우 아시아게임’, ‘텐진 선수권대회’ 동메달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여성 최초로 코치직을 역임했다. 사회복지케어과는 6명을 선발하고 면접비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
수시 2차 마감일은 22일까지이며,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실기면접일은 29일부터 시작된다.
남양주 캠퍼스 총괄본부 측은 실기면접 고사일에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합격핫팩과 영화장 이동커피차를 설치해 학부모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커피와 따뜻한 음료, 스낵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