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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콘텐츠 산업을 한눈에... '경기콘텐츠페스티벌' 개막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성과 공유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기회 모색

 

경기도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그리고 국내외 투자사와 바이어가 한 곳에 모였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3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올해 경기도의 콘텐츠 산업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경기콘텐츠페스티벌(GCF 2024)'의 개막식을 거행했다.

 

경기도 콘텐츠 기업, 국내외 투자사 및 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광위) 황대호 위원장, 경기도청 문화체육관광국 김상수 국장 등 경기도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경기도의회 문광위 황대호 위원장은 "몇 해 전부터 우리의 가슴과 세계인의 가슴 속에 가장 빛났던 알파벳은 'K'였다"며 "K팝, K무비, K패션을 비롯해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까지도 K콘텐츠의 예술성과 보편성은 전세계인에게 위로와 희망 그리고 감동을 주고 있다"라고 한국 콘텐츠 산업의 위상을 평가했다.

 

또 "콘텐츠는 앞으로 세계 경제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한 나라의 문화적 역량과 창의력은 그 나라의 경쟁력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황위원장은 경기도의 2만 5천여 콘텐츠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정부차원의 예산과 정책지원을 약속했다.

 

콘텐츠 전시회가 열리는 전시홀 2관에서는 160여 개의 경콘진 사업 결과물들이 전시됐다. 전시장 입구 로비에는 대형 LED 스크린 11개로 구성된 정글짐이 설치돼 ‘콘텐츠 미디어쇼’가 펼쳐졌다.

 

 

경콘진과 현대자동차 제로원이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 제작한 ‘퓨처개러지’에서는 전기차충전소(EV충전소)가 단순히 충전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차량안에서 게임과 영화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해 미래형 EV충전소를 선보였다.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수상작도 소개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는 올해 총 2천67편의 출품작 중 26편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고 선정된 작품을 이곳에서 3부로 나눠 상영하고 있다. 

 

또 지름 12m 원 안에 투사된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는 ‘실감콘텐츠존'은 올해 콘진원에서 여러 지원을 통해 제작한 콘텐츠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콘진원이 올해  PCC(판교크리에이터스클럽)를 통해 제작지원한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PCC는 게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 15개 클럽, 1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시홀Ⅲ에서는 '글로벌 콘텐츠 서밋(Global Content Summit)’을 통해 국내외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 간 정보 교류를 위한 콘퍼런스와 '수출 저작권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경기도 콘텐츠 산업이 잘 알려지지 못하고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콘진원이 어떤 많은 일을 하고 있고, 참여하는 기업들이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자랑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 성과를 집적해 앞으로 경기도의  CES처럼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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