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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전 의원, 성남서 ‘개헌과 제7공화국’ 특별강연 개최

12월 5일 오후 6시 30분, 성남전북특별자치도민회관..."4년 중임제 개헌 필요" 주장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와 백만성남시대포럼이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강연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초청해 열린다. 다음달 5일 오후 6시 30분 성남전북특별자치도민회관에서 예정된 이번 강연에서 김 의원은 ‘개헌과 제7공화국’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현행 헌법 체제의 문제점을 짚으며, 개헌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대통령 임기를 줄이고 새로운 헌법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피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개헌 논의를 직접적으로 촉발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기존의 5년 단임제를 ‘제왕적 대통령제’로 규정하며 “현 체제는 정치적 효율성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6년 지방선거와 조기 대선을 결합한 개헌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민주당의 개혁 과제로 이를 적극 제안하고 있다.

 

백왕순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장은 김 전 의원 초청에 대해 “개헌과 제7공화국이라는 화두는 단순히 정치권의 논의를 넘어 시민들과 공유할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합리적인 정치적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경남 남해군에서 이장으로 출발한 김 전 의원은 최연소 군수로 이름을 알렸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경상남도지사와 재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민주당 내 차기 대권 주자군으로 꼽혀왔다. 그는 민주당의 ‘3총·3김’ 중 한 명으로, 민주당 내 낙동강 벨트 지역 선봉장으로 늘 상징적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강연은 김 전 의원이 제안하는 개헌과 제7공화국의 구체적인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그의 행보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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