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23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제5기 성남시 아동참여단' 종결식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이번 아동참여단의 활동을 격려하며, 어린이들이 제안한 9가지 정책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남시가 더욱 아동 친화적인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제시된 정책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종결식에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아동참여단, 대학생 멘토,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동권리헌장 낭독, 정책 제안 전달식, 기념 촬영 및 참여단 평가로 진행됐다.
제5기 성남시 아동참여단은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아동의 권리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 과정에서 아동들이 제안한 정책은 스마트폰 중독 예방, Wee클래스 이용 간편화, 어린이 공용자전거 도입, 학교주차장 안전관리 강화, 놀이터 그늘막 설치, 자원순환제도 활성화, 도서관 열람실 사용 확대, 학습시간 관리, 미디어 리터러시 활성화 등 9가지에 이른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