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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무원 노조 "시의회를 정상화시키지 않을 거면 차라리 전원사퇴하라"

 

김포시의회가 5개월째 파행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시청 공무원 노조가 26일 여야를 향해 압박에 나서는 비난 성명서를 발표 했다.

 

성명서에서 노조는 "시의원들이 고작 자리 하나(상임위)를 더 차지하기 위해, 상대를 굴복시키고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김포시 전체를 마비시켜 놓았다"고 여야를 싸잡아 비난했다.

 

또 "시민을 위한 정치, 어린아이도 비웃을 말을 태연하게 내뱉으면서 진정 부끄러워 하는 의원이 단 한 명도 없는가라며 양심도 없고 수치심을 알지도 못하는 당신들을 뽑은 우리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공무원들은 "지금 모든 손을 멈추고 2025년 본예산이 언제 확정될지, 조례 및 조직개편안이 언제 통과될지, 김포시 의회만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를 정상화시키지 않을 거면,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의원들은 즉각 세비를 반납하고 전원 사퇴하라. 2000명이 넘는 공직자와 50만이 넘는 시민들이 두렵지 아니 한가"라고 압박했다.

 

또한 "7대7 동수를 뽑아 준 민의가 정쟁과 파행으로 점철된 의회를 기대했을지, 협치와 상생으로 발전하는 의회를 기대했을지를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노조는 "시의회가 조속히 원구성에 합의하는 동시에, 무너진 김포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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