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전 국민적 저항과 국민의 결의로 6시간 만에 해제한 일을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것은 1979년 이후 45년 만"이라며 계엄군이 국회를 포위하고, 국회 본청까지 난입한 것을 강하게 질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고 그 어떤 선포 요건도 지키지 않았다"며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무효이고, 중대한 헌법 위반이자, 법률 위반으로 엄중한 내란 행위로 완벽한 탄핵 사유"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자진 사퇴하라”며 “즉각 퇴진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 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온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