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장애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가 장애 청소년들의 자기계발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30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해 벌룬아티스트, 리본공예, 목공지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에 도전했고, 그중 22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성과는 장애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실질적인 기술을 배워 사회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들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다양한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사회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됐다”며 “배움을 활용해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애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성남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여성가족부와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체계적인 교육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관희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들이 더 많은 경험과 성취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장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그들이 사회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