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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사랑 나눔 실천’…폭설 피해 입은 여주 화훼 단지 복구

 

지난달 내린 기록적 폭설로 경기도 여주시 한 화훼단지가 어려움을 겪자 신천지자원봉사자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천지부(지부장 홍기철·이하 이천지부)는 지난 16일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대대리 한 화훼 단지의 폭설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이천지부가 찾은 화훼단지는 하우스 14동이 폭설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큰 피해를 입은 현장이었다.

 

이에 이천지부는 무너진 비닐하우스 구조물을 보수하고, 안에 있는 화분을 새 시설로 옮기는 작업에 자원봉사센터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망연자실 하고 있는 농장주는 “허탈한 마음에 매일 울다 웃다 하며 하우스만 보면 가슴이 탁 막히는 것 같았다”며 “환한 얼굴로 도와주시는 봉사자들의 모습에 너무 감사해서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천지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며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빠른 일상복귀를 돕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0일까지 잠정 집계 결과 여주시의 폭설 피해액은 농업 분야 28억 원, 축산 분야 55억 원 등 83억 원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122억 5000만 원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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