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산곡초등학교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6일까지 3차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특별한 연수를 실시했다.
“엄마도 학교에서 배우는게 즐거워!”라는 주제의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의 문화 감수성을 채워주는 3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산곡초 학부모회 연수는 홈베이킹, 라탄공예, 가죽공예 순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15일 오전에 실시한 홈베이킹은 자녀들을 위한 플레인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었다.
건강하고 고급스러운 재료로 함께 빵 반죽을 오븐에 구워 케익을 만들었다. 연수 시간은 학교와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학부모간의 소통을 통해 학교와 자녀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오후에 라탄공예 연수에서는 자신만의 바구니를 만들었다. 강사의 설명을 따라 학부모들은 서로 도와주고, 자신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 26일 가죽공예 연수는 평소에 구상하던 자신만의 카드 지갑을 만들기 위해 가죽을 오리고 붙이면서 자신만의 카드지갑을 완성했다. 참석자들은 가족처럼 친한 이웃들처럼 배움의 즐거움을 터득하는 시간이 됐다.
산곡초 유주영 학부모회장은 “우리 학부모들 모두 분야별 교육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며 “재료와 장소를 잘 준비해줘서 학부모들은 소통을 하며 산곡초 학부모간 더 친목도 단단하게 해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산곡초등학교 소종희 교장은 “산곡초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님도 함께 배우고 나눔을 할 수 있는 모두의 교육 공간입니다”라며 “산곡초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배움이 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