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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장애 청소년 지원 협약

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손잡고 휠체어 73세트 전달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이 지난 27일 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장애 청소년 지원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휠체어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휠체어 전달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이 솔브레인 나눔재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C.O.C(Circle Of Change)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졌다. C.O.C 프로젝트는 솔브레인 나눔재단의 기부금을 기반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이 휠체어 스포크가드를 직접 제작, 장애인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청년 73명이 참여해 총 73세트의 스포크가드를 제작했다. 제작된 휠체어는 성남시 장애 청소년들에게 전달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 청소년을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정은옥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 청소년 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장애 인식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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