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화)

  • 맑음동두천 -7.2℃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0.3℃
  • 광주 -0.5℃
  • 맑음부산 0.4℃
  • 구름많음고창 -1.1℃
  • 제주 5.4℃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2.6℃
  • 흐림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0.8℃
  • 구름많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도서·우수도서 6종 선정

2024년 학술부문 성과…한국학 연구 위상 강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와 한국대학출판협회 올해의 우수도서에 총 6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학 연구의 성과와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선정한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에는 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 근대사 연구의 쟁점』 ▲『연행사와 18세기 한중 문화교류』 ▲『포와유람기와 근대 하와이 여행기』 ▲『위정척사』가 포함됐다.

 

『한국 근대사 연구의 쟁점』은 한국 근대사 연구의 주요 쟁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연행사와 18세기 한중 문화교류』는 조선 후기 한중 문화교류의 다양한 측면을 연행 체험을 중심으로 다루며, 실학사상 등 새로운 사상의 유입 과정을 심도 있게 논의한 점이 주목받았다.

 

『포와유람기와 근대 하와이 여행기』는 대한제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하와이에 남겨진 한국인의 표상을 재조명하며, 『포와유람기』를 현대어로 번역한 점이 독창적으로 평가됐다. 『위정척사』는 위정척사론을 시기별로 구분하고 체계적으로 논의한 연구서로, 기존의 단편적 접근을 넘어선 종합적 분석으로 연구자들에게 추천받았다.


한국대학출판협회가 선정한 ‘2024 올해의 우수도서’에는 ▲『신탁통치 1~3』 ▲『조선 요리 비법』이 포함됐다.

 

『신탁통치 1~3』은 국제적 관점에서 신탁통치를 분석하며 한반도 정치지형의 이해를 돕는 자료로 평가받았다. 『조선 요리 비법』은 조선시대와 대한제국 시기의 전통 요리서를 번역·정리해 한국 음식문화의 원형을 복원하며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김낙년 원장은 “이번 선정은 한국학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깊이 있는 저작을 발간해 한국학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연구와 출판 역량이 국내외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