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코이카(KOICA) 글로벌 리더 공유학교’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공유학교의 기관공헌형 프로젝트로, 국제개발협력 전문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한다.
지난 2024년 하반기, KOICA는 성남 지역 내 중·고등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신청 학생 20명 전원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의 요청으로 특별 개설되었으며, 기후변화, 미디어 리터러시,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글로벌 주제를 다룬다.
KOICA 직원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참여해 강의와 실습, 토의토론 등 실질적이고 체험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KOICA가 하반기에 이어 겨울방학에도 프로그램을 개설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국제적 역량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의식을 심어주는 기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