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공격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티아깅요 산토스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2000년생 티아깅요는 2023~2024시즌 몰타 1부리그의 1라운드 우승팀 플로리아나FC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17경기에 출전해 2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티아깅요는 빠른 주력과 날쌘 몸놀림이 돋보이는 왼발잡이 공격수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한 수비가담이 강점이며 뛰어난 대인 기술을 갖추고 있어 멀티자원으로서의 높은 활용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티아깅요는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등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아깅요는 “K리그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부천과 함께하는 첫 시즌인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전지훈련 기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 영상을 찾아봤을 때 팬들의 응원이 인상 깊었는데,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아깅요는 10일 선수단과 함께 동계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