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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국립공주대 공동연구팀, 폐배터리에서 '리튬 자원' 회수하는 교환막 개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가능성 상승
국제 학술지 '디셀리네이션' 12월호

 

아주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공동연구팀이 고가의 금속을 선택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고성능 리튬 이온 교환막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6일 아주대는 황종국 아주대 화학공학과 연구팀이 김춘수 국립공주대 환경공학과 연구팀과 함께 폐배터리로부터 리튬 이온을 선택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고성능 리튬 이온 교환막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내용은 '산화그래핀-무기물 나노입자 복합막을 활용한 전기화학적 리튬 회수(Swelling-resistant graphene oxide membranes reinforced by heteroatomic inorganic dots for electrochemical lithium recovery from aqueous solution)'라는 제목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 '디셀리네이션(Desalination)' 지난해 12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황 교수와 김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고 김태남 아주대 박사과정생·김현진 국립공주대 박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함께 했다.   

 

연구팀은 흑연 유래 산화 그래핀 산화 그래핀 막이 물에서의 수화현상으로 활용이 크게 제한돼왔다는 점에 주목해 정전기적 인력으로 산화 그래핀 층 사이에 실리카-알루미나나노입자 가교제를 도입하는 HARD 전략을 개발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로 고성능 산화그래핀-나노입자 복합막을 개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는 아주대 화학공학과와 국립공주대 환경공학과의 공동 연구 성과물로 서로 다른 분야의 협업을 통해 폐배터리 자원화 기술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복합막의 대면적 양산 방안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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