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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CES 2025에서 1489억 원 계약 성과

2년 연속 단독관 운영…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성남시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중소·벤처기업 25개사가 참여한 성남관을 통해 계약 1489억 원, 상담 2124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K-SBC 홍보관도 처음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CES 2025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성남시는 2년 연속 단독관을 운영하며 베네시안 엑스포에 297㎡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 관내 기업 25개사가 참가해 활발한 상담과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

 

4일간 총 687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성남시는 중소기업 참관단과 캘리포니아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홍보관을 처음 운영하며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했다.

 

이번 CES에서 성남 소재 11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아마존,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기업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여 기업들은 글로벌 트렌드와 시장 변화를 체감하며 내년 CES 참가 의지를 다졌다.

 

성남시는 해외 전시회 참가 기업을 위해 ▲해외 마케팅 교육 ▲참가비용 및 부스 지원 ▲항공비와 전시물품 운송비 지원 ▲현장 통역 및 홍보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CES 2025는 관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한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성남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CES 성과를 기반으로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남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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