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 김동연 지사님의 ‘기회의 경기’ 정책에 따라 더 많은 기회·더 고른 기회·더 나은 기회가 경기도 장애체육인들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은 19일 신년인터뷰에서 “장애체육인이 가장 살고 싶은 경기도가 되도록 장애인체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운영과 체감하는 지원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장애인체육은 지난해 경남 일원에서 진행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금 157개, 은 138개, 동메달 116개 등 총 411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4회 연속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0회 연속 최다메달 획득,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합 2위 등의 성과를 내며 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백 사무처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장애체육인들이 보여주신 열정과 끈기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경기도 장애인 체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 도장애인체육회는 여러분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라면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운동을 즐기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고른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며, 장애인 선수들이 해외교류를 통해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더 나은 여건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백 사무처장은 2025년 역점사업으로 직장운동부 운영개편, 장애인스포츠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 체육용품지원 확대, 우수선수 육성 확대 등을 꼽았다.
“지난해 17억 원의 예산으로 7개 종목, 26명으로 운영됐던 직장운동부는 2025년 3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12개 종목, 최대 47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라고 입을 연 백 사무처장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자격 기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장애체육인들이 생활고 걱정 없이 운동에만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라며 “패럴림픽과 아시아패러게임, 데플림픽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종목들과 전국장애인체전 다득점 종목을 위주로 직장운동부 창단을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경기남북 스포츠 균형 발전에 대해선 “경기북부지역 수요와 특색을 고려해 지원하고 북부지역이 보유한 체육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해 북부지역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북부 활성화 사업 예산으로 4억 원을 확보했다”고 했다.
끝으로 백 사무처장은 “경기도 장애체육인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2025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