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시민들의 민생과 안전을 살피며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날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누수 없는 행정을 이어가고, 민생 안정 도모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능동적 민원처리 ▲물가 안정관리 ▲위생·환경관리 ▲저소득층지원 및 비상진료 ▲교통수송관리 ▲안전·방역대응 등 6대 분야별 대책을 촘촘히 마련하고, 시민 불편 사항과 각종 사건·사고에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설날 연휴 종합상황실을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11개 반(▲행정반 ▲물가대책반 ▲연료대책반 ▲성묘대책반 ▲위생반 ▲환경감시반 ▲청소대책반 ▲상수도반 ▲수송대책반 ▲보건의료반 ▲가축전염병대책반) 87명으로 구성해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종합상황실은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사고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물가 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 관리와 불공정거래행위 점검 등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가스와 석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연휴 기간 판매업소 휴업에 따른 민원 발생을 대비해 인근 판매업소를 안내한다.
생활폐기물 배출 불편도 최소화했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폐기물 수거가 중지되며, 이를 대비해 사전 집중 수거와 가로 청소를 진행하고, 연휴 기간 발생한 폐기물은 1월 31일부터 정상적으로 수거된다. 또한,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상시 기동 처리와 민원처리 상황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환경오염·가스 및 전기사고·상수도사고 등 비상대책도 강화한다.
올해 설 명절은 긴 연휴로 정왕공설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에 분산 성묘를 유도하고 성묘 당일에는 교통 안내와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비에도 힘을 쏟는다.
귀성·관광 차량의 안전을 위해 교통 관련 시설의 관리 시스템을 사전에 점검하고, 연휴 기간 중 지속적으로 수송 동향 등을 파악해 귀성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생과 안전에 초점을 맞춘 주민생활 밀접 분야의 촘촘한 대책 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