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월 5일 오후 3시 30분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분당 야탑동 복합상가 화재(1월 3일) 당시 신속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기여한 소방 공무원 7명에게 감사패와 표창패를 수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화재 대응을 총괄한 홍진영 성남소방서장과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펼친 5명의 소방공무원에게 재난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을 받은 소방공무원은 ▲성남소방서 이준·김민태 소방교 ▲분당소방서 곽동수 소방경, 홍승훈·문태주 소방교 등이다. 이들은 화재 발생 직후 현장에 출동해 310명을 신속히 대피시켰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240명은 구조됐으며, 7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3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자는 없었다. 화재 진압에는 총 248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됐으며, 소방차 86대가 동원됐다.
불은 약 1시간 24분 만인 오후 6시 1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신 시장은 “소방 공무원의 신속한 대처와 관계 기관의 협력 덕분에 단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