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는 지난 6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31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정례회에는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회장인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평군의회, 성남시의회, 광주시의회, 하남시의회, 이천시의회, 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제130차 정례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피해대응 협의체’구성의 건 등 4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장들은 한강법 폐지 등 반세기동안 고통받고 있는 팔당 상수원 권역 주민들의 재산권 및 행복추구권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피해대응 협의체’는 정책협의회, 자문위원회, 실무협의회로 구성되며, 오는 3월에 열리는 제132차 정례회의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 출범할 계획이다.
조성대 협의회장은 “올해는 1975년, 정부가 팔당호 상수원보호구역을 지정한 날로부터 50년이 되는 해이며, 여전히 상황은 개선되지 않은 채 경기동부권 지역 주민들은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당하고 있다. 이에 올 한해는 상수원 관리구역 피해 공동 대응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더욱 더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의장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는 오는 3월 중 양평군의회에서 차기 정례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