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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정계 복귀 시사...“머지 않아 찾아뵙겠다”

“책 한 권 쓰고 있다”...향후 정치 비전 담을 듯
尹 탄핵 심판 인용 결정시 공개 행보 재개 전망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머지않아 찾아뵙겠다”며 조만간 정계 복귀를 시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책을 한 권 쓰고 있다”고 말해 책 출판과 함께 정계에 복귀할 것임을 피력했다.

 

한 전 대표가 공식 입장을 낸 건 지난해 12월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12월 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때를 제외하고는 처음이다.

 

그의 정계 복귀 시기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3월 초·중순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용(파면) 결정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공개 행보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그는 지난해 22대 총선 참패 후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뒤 두 달 만에 복귀해 전당대회에서 대표에 당선돼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로 인해 다시 대표직에 물러났다.

 

한 전 대표가 출간을 준비 중인 책에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표직을 역임하며 느낀 소회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당시 당내 상황, 향후 정치 비전 등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친한동훈)계 박상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한 대표의 책에 대해 “아마 2025년 가장 유의미한 책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설 연휴 전후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유인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권 여야 원로들과의 만남을 통해 향후 정치행보와 관련해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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