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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추진 의원모임’ 출범...경기·인천·서울 의원 9명

경기 추미애 김주영 박상혁 서영석 김용만, 인천 유동수 모경종
“수도권 한강축 광역교통 문제, 완전한 GTX-D 노선으로만 가능”

 

수도권 동서축을 연결하는 ‘GTX-D 추진 의원모임 출범세미나’가 18일 열려 GTX-D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세미나에는 추미애(하남갑) 의원을 비롯, 진선미(서울 강동갑)·유동수(인천 계양구갑)·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서영석(부천갑)·이해식(서울 강동을)·김용만(하남을)·모경종(인천 서구병) 의원 등 경기·인천·서울 민주당 의원 9명이 참석했다.

 

추 의원은 “GTX-D 노선은 수도권 동서축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하남시를 포함한 수도권 동부 지역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21대 국회에서 GTX-D를 위해 박상혁 의원과 함께 삭발 투쟁을 했던 김주영 의원은 “현재까지 정부의 계획에서 GTX-D 노선은 충분한 배려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도권 주민들은 또다시 교통 소외 지역으로 남을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모임을 주도한 박상혁 의원은 “강남으로 직결되는 GTX-D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GTX-D 노선 신설은 김포와 인천, 부천을 비롯한 서부권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완화하고, 수도권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회와 정부,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완전한 GTX-D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축사에서 “GTX-D·E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함께 GTX-B(인천 송도~경기 마석)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검단~계양~부천) 건설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GTX-D 필요성과 추진 방향’ 발제에서 “김포·하남·검단·청라·부천대장·인천계양 등 수도권 한강축 광역교통 문제 해결은 완전한 GTX-D 노선으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또 GTX-D 조속 추진을 위해 정부 고시 방식의 민간투자사업, 즉 GTX-A처럼 ‘민간투자+정부’ 고시 방식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월 25일 GTX-D와 관련, ‘인천공항~청라~가정’과 ‘김포~검단~계양노선’이 대장~삼성으로 만나 팔당·원주로 운행하는 Y자 노선을 발표했으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추후 직결 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GTX-D‧E‧F 노선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해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 추진하고, 1단계 구간은 오는 2035년 개통 목표로 임기 내 동시 예타 통과 추진하고, 예타 신청과 함께 민간 제안 절차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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