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되자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국민의 일상을 무너뜨린 내란 수괴가 뻔뻔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는 회복의 시간”이라며 “특검은 대한민국의 상식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 지사는 “탄핵과 국민주권정부의 탄생, 내란 수괴 재구속까지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의 회복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빠른 속도로 무너진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있다”며 “새 정부의 추경은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도는 새 정부와 발맞춰 국민 개개인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앞서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 6일 국무위원 계엄 심의 권한 방해, 사후 허위 계엄 선포문 작성·폐기, 외신 허위 공보, 체포영장 집행 저지,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등 5개 범죄사실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