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 겨울스포츠 축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4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18일 강원도 평창군 모나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진행된 제106회 대회 개회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 17개 시·도 선수단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한 강원의 겨울,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유승민 당선인의 개회선언,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단 입장에서는 제주도 선수단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이번 대회서 22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은 15번째로 입장했다. '개최지' 강원도 선수단은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선수 여러분께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바란다"면서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모여 동계스포츠의 열기를 이어가고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선수·심판대표 선서에서는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는 이하빈과 바이애슬론 종목에 나서는 정유찬(이상 강원 진부중)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고, 권민식 심판 대표는 공정하게 판정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양주시체육회 임재근 회장 및 관계자들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홍보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