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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세무서 신설되나…인천시, 국세청에 재건의

인구 40만↑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세무서 無
인천세무서, 담당 인구·사업자수 ‘가장 많아’

인천시가 또다시 국세청에 미추홀구 세무서 신설을 건의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미추홀구 지역 사업자들의 국세 업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미추홀구 내 세무서 신설을 추진한다.

 

현재 미추홀구는 인구 40만 명 이상인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역 내 세무서가 없다. 이에 주민과 사업자들은 동구에 있는 인천세무서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문제는 인천세무서는 담당 인구와 사업자 수가 인천 6개 세무서 중 가장 많다는 점이다. 중·동구·옹진군까지 관할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추홀구보다 사업자 수가 적은 지역에서도 분서를 통해 자체 세무서를 운영하고 있어 인천세무서의 업무 부담은 큰 상황이다.

 

2022년에는 북인천세무서가 부평세무서와 계양세무서로 분리된 바 있다.

 

현재 인천의 세무서는 인천세무서(중·동·미추홀구·옹진군), 부평세무서(부평구), 계양세무서(계양구), 남동세무서(남동구), 서인천세무서(서구), 연수세무서(연수구) 등 6곳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세무서에 등록된 총사업자 수는 14만 447명이다. 이 중 48.6%인 6만 8283명이 미추홀구 소재 사업자다.

 

국세청은 지난해 미추홀구 세무서 설치 요구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으나, 정부의 ‘작은 정부’ 기조로 인해 무산됐다.

 

이에 시와 미추홀구는 이달 국세청에 세무서 신설을 다시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국세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간담회를 추진하는 한편, 행정안전부에 조직 신설 추가 건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미추홀구 내 세무서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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