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흥시협의회는 지난 5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자문위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 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을 주제로 ‘2025년 1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 자문위원 통일 의견수렴, 시흥시협의회 2025년 주요 통일 활동 사업계획 논의, 탈북민 초청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남형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언제나 국민 통합과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아왔으며, 갈등을 조정하고 대화를 이끌어 가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성숙한 자세, 절제된 태도, 단결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변화되는 안보 환경 속에서 헌법 제4조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 비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탈북민 초청 의견수렴’을 통해 탈북민의 정착 과정을 공감하고 멘토링 사업의 발전적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아울러 이남형 협의회장은 ‘시흥시 1%복지재단’을 통해 탈북 청년들의 학업 지원과 정착을 돕기 위한 통일 장학금 100만 원 중 2명에게 각 50만 원씩을 전달했다. 이후 제106주년 3.1절을 기념한 ‘태극기’ 퍼포먼스를 끝으로 회의가 마무리됐다.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는 지역 통일 활동 활성화, 북한이탈주민 포용, 북한 인권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통합을 선도하고, 지역 현장에서 통일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