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해양경찰서는 전용으로 사용하는 무선통신망 중계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일과 11일 각각 옹진군 덕적도와 대청도 소재의 중계소를 관련 업체와 함께 방문해 상황실과 경비함정 간 단독으로 통신하는 VHF 전용통신망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인천해경은 평소 구역 내 선박들과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의사소통하고 있다.
이번에 점검한 VHF전용통신망은 안전사고 및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특정한 상황에서만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점검 사항으로는 통신 안테나 송·수신 감도 측정과 전용회선 연결 상태, UFS 및 비상발전기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구조세력 간 빠르고 정확한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중계소, 상황실, 경비함정 통신 상태를 철저하게 점검해 긴급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