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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천에 빛을 심다'... 부천시, 도심 야경 명소 조성

포토존·고보 조명 등 감각적인 디자인 조명으로 야간 볼거리 강화

 

부천시는 심곡천 내 산책로 및 광장 등 3곳에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줄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심곡천 내 3개 지점에 감각적인 디자인 조명이 도입됐으며, 각 공간의 특색을 살려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심곡교 기둥에는 자연과 조명이 조화를 이루는 연출을 적용해 부드러운 빛이 흐르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은 다리 아래를 환하게 밝혀, 야간에도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심곡천을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원미교 광장에는 심곡천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조명 2개가 설치됐다. 따뜻한 빛을 발산하는 조명은 시민의 일상을 특별하게 채워주며, 누구나 감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스팟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종점부 광장에는 물고기 모양이 투사되는 고보조명을 설치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명 아래 반짝이는 물고기 형상은 마치 물속을 걷는 듯한 감성을 전하며, 심곡천의 밤을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정애경 부천시 수도자원국장은 “심곡천을 거닐며 마주하는 빛의 향연이 시민에게 따뜻한 감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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