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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소방서 구조대, 경북 의성 산불 화재서동료 소방관 극적 구출

오산소방서, 지난 22일부터 4일째 산불화재 소방력 지원
의성군 만장사에서 화재속 고립된 성남소방서 직원 구조

 

오산소방서가 지난 25일 18시경 산불화재 속 고립된 동료소방관을 무사히 구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날 경북 의성군 소재 만장사 대웅전을 방호하던 성남소방서 A대원은 갑작스러운 돌풍으로 인해 고립되는 위기에 처했다.

 

아래쪽에서 시작된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탈출로가 차단되었고, 일촉 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때, 오산 119구조대 소속 대원 3명(소방위 김영재, 박성일, 소방교 최충만)은 동료의 안전을 위해 주저 없이 화염 속으로 뛰어들었다.

 

뒤쪽에서도 불길이 치솟는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그들은 절벽 경계를 위해 축조된 돌담 아래 피신 중인 A대원을 찾았고 신속하게 구조하여 현장지휘소까지 이송했다.

 

다행히 구조된 A대원과 구조에 나선 오산구조대 직원 모두 무사하며, 부상자는 없었다.

 

오산소방서는 3월 22일부터 현재까지 총 차량 6대 18명이 경북 의성 대형산불 소방력 지원을 하고 있으며 민가보호 및 사찰 ‧ 문화재 방호를 위해 현장에서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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