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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안 속…인천 ‘2025 1분기 FDI 3억 961만 달러’ 달성

1분기에만 3억 961만 달러, 올해 목표치 51.6% 수준
윤 청장 “대형 프로젝트 통해 올해 목표치 빠르게 달성할 것”

 

인천경제청이 1분기에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목표액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2025 1분기 FDI 신고액’은 3억 961만 달러다.

 

이는 지난 2003년 인천경제청의 개청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으로써 올해 FDI 목표액인 6억 달러의 51.6%에 달한다.

 

FDI는 외국인이 타국 기업의 경영에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지속적인 관계를 수립할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실적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과 혼란스러웠던 국내 정치 상황에도 인천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만큼 의미가 크다.

 

싸토리우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티오케이첨단재료 등 핵심 전략 산업의 투자유치 성과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싸토리우스는 기존 확정 및 신고된 3억 달러 규모 투자에 2억 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위탁시험시설 확장과 생산 및 연구와 교육을 위한 시설 조성에 돌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바이오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해 지난 2023년과 2024년 5500만 달러 투자에 이어 올해 2870만 달러 투자를 추가로 결정했다.

 

인천경제청은 기존 기업뿐만 아니라 강화 남단에 K-콘랜드 투자와 글로벌 영상·문화 기업의 후속 방문 등 신규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연계 투자유치 및 세계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치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올해 FDI 목표치를 조기달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과 세제 개편 및 현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경제청이 정부 정책과 발맞춰 선제적으로 한국형 인센티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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