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성남미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성남FC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유소년 축구 교육 및 팬층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까지 성남시 관내 초등학교 2학년 269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성남FC 축구교실은 지난해 초등학교 120개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해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참여 대상을 두 배 이상 확대해 총 269개 학급, 약 5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찾아가는 성남FC 축구교실'은 단순한 축구 교육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소통 강화 및 시민 구단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이 즐겁게 축구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축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성남에 대한 관심을 형성함으로써 팬 저변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은 2회차로 구성되며 성남 유소년 코치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시한다.
1차 수업에서는 부상 방지를 위한 안전 교육 및 준비 운동을 시작으로 드리블, 패스를 활용한 기본기 게임이 진행된다.
2차 수업에서는 슈팅 훈련, 단합을 위한 레크레이션 활동, 팀 대항 미니 축구 게임 등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찾아가는 축구교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성남 홈경기 티켓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성남 관계자는 "이번 축구교실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단에게는 시민과 소통하고 팬층을 확대할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