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지난 9일 고강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돌봄 활성화를 위한 ‘2025년 고강지역 도시재생 집수리단 현장 실습교육’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부천시 원도심재생과, 부천시자원봉사센터, 9년간 집수리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온 부천중앙로타리클럽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가 필요한 경우 지역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공동체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를 높여 지역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고강지역 도시재생 집수리단 현장 실습교육’을 통해 도시재생사업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고강지역 내 취약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를 진행하며 실무역량을 갖추게 된다. 이후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관내 집수리 수요가 있을 경우, 수강생들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 원도심재생과는 수강생 모집과 현장실습 대상지 선정, 예산지원을 담당하며,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등록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부천중앙로타리클럽은 수강생 교육을 담당하며, 고강도시재생사업지 내 집수리 봉사활동을 별도로 1개소 추진할 예정이다.
박희정 시 원도심재생과장은 “고강지역 도시재생사업으로 교육받은 주민들이 실무역량을 길러 자원봉사자로서 지역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공동체의 참여와 활동을 독려하여 고강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2021년 제2차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고강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강도시재생사업지의 노후주택 집수리를 위해 ‘집수리단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