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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경기 광주서 700명 대규모 헌혈… 생명 살리는 사랑 실천

혈액 수급난 속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 릴레이’ 성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28일 경기 광주에서 대규모 헌혈 행사를 개최해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623차 헌혈릴레이’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광주, 용인, 하남, 이천 등 경기 동부 지역 신자와 가족, 이웃 7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경기광주오포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헌혈릴레이는 오전부터 시작해 8시간에 걸쳐 이뤄졌고, 205명이 7만3200ml의 건강한 혈액을 기증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이 헌혈버스 4대와 의료진을 배치하고 헌혈물품과 간식을 지원하는 등 헌혈 과정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교회 측은 문진을 하며 대기할 수 있는 대기실과 휴게실 등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곳곳에 배치된 안내자들도 안전하고 질서정연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살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기쁘다는 박에스더(25) 씨는 “나의 헌혈로 누군가의 생명에 도움이 된는 그 자체가 뿌듯하고, 헌혈을 하고 나니 행복 호르몬이 쏟아나는 것 같아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헌혈을 앞두고 건강관리에 힘써왔다는 윤지혜(33) 씨는 “꼭 헌혈을 하고 싶어서 1주일 전부터 꼼꼼하게 건강체크를 하며 오늘 헌혈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재승 서울남부혈액원장은 “하나님의 교회가 20년간 1600회가 넘게 대규모 헌혈행사를 지속적을 진행하며 오늘 1623회째 헌혈 행사를 개최하여 진행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장에 함께한 박해광 (전)광주 시의회 부의장은 꾸준하게 봉사하는 것이 어려운데 오랫동안 꾸준하게 진심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광주시 MG새마을금고 박수형 이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하나님의 교회의 헌혈 릴레이는 2005년 한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 60개국, 1500여 회 이상 진행됐으며, 12만 명 이상의 참여로 약 36만 명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했다.

 

이들은 헌혈 외에도 경기도 곳곳에서 거리 정화,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보건복지부,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최근에는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현재 175개국 7800여 교회를 기반으로 392만 명의 신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희망 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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