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문화재단은 ‘2025 지역 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인구감소 및 국가산단지역 특화 전시’ 유형이다.
지역 간 문화예술 향유 격차 해소 및 지역기반 미술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문화 소외 지역인 국가산단지역에 예술 콘텐츠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작자 미상의 단편선’ 전시회를 제안해 국고보조금 7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전시는 일상 속에 숨겨진 장소성과 잊혀진 지역 서사를 재발견한다.
산업단지가 갖는 특수한 지역성과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들과 근로자들이 동시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가좌동 코스모40 공간에 설치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 5명이 참여한다. 지역을 탁본과 사진, 오브제, 사운드 설치와 같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예술로써 재해석한다.
또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 워크샵, 지역 투어 프로그램 등 관객 참여형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몰입과 이해를 높인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032-510-606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