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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5 장애·비장애인 함께하는 걷기대회' 성료

용인 IL센터와 떼루아장애인평생학교가 공동 주최·주관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용인 IL센터)와 떼루아장애인평생학교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2025 장애·비장애인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지난 10일 용인 동백호수 야외공연장에서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병원에서 의료부스를 마련, 안전지킴이 역할을 했으며 희망나눔봉사단과 용인중앙자율방범대, 대한적십자사 역삼봉사회, 1365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체험부스는 용인IL센터에서 '길이 달라지면 삶이 달라진다'를 주제로 장애체험부스를 마련했으며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얼굴 위 작은 예술 페이스페인팅', 마실장애인지원센터에서 '손끝으로 만드는 나눔과 변화'를 주제로 비즈공예 체험 등을 마련했다.

 

걷기 코스는 이동약자 코스와 2.5㎞ 코스 두개로 진행했다.

 

이동약자 코스는 동백호수공원을 한바퀴 도는 800m였으며, 2.5㎞ 코스는 동백호수공원에서 샘물공원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중간중간 육교와 경사로 등 여러 상황들이 마련돼 이동약자들의 이동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또, 코스 중간에  편의증진법에 명시된 턱높이 2㎝, 경사로 3.1도, 유니버셜 디자인등에 대한 퀴즈를 내어  그냥 단순히 걷기 보다는 걸음을 통해 일반적인 이동이나 접근성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이와함께 완주자에게는 용인시 심볼인 조아용 인형을 메달대신 증정했고 참가표시는 손수건으로 준비해 친환경, 탄소중립, 쓰레기배출 최소화를 통해 친환경 걷기대회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태 용인 IL센터장은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비로 인한 수확도 있었다"며 "다행히 많이 쏟아지지 않아  잘 마무리 됐고 비로 인해 더욱 우리의 걸음이 소중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함께한 분들이 무장애 도시를 만드는데 함께 해주시면 용인시는 보다 포용적인 도시로 용인시민 모두가 더 행복한 도시가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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