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T 위즈가 '신예 거포' 안현민의 활약을 앞세워 6연패를 끊어냈다.
KT는 14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19승 3무 21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을 던져 5피안타 2실점 6탈삼진을 기록,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솔로포 한 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3회까지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한 KT는 4회 선취점을 뽑아냈다.
KT는 4회초 공격 1사 3루 득점 기회서 안현민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을 잡았고, 후속타자 장성우의 좌전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2-0으로 앞서갔다.
기선을 잡은 KT는 곧바로 삼성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4회말 수비서 삼성 선두타자 디아즈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아 2-1로 쫓겼다.
KT는 6회 1점 더 달아났다. 안현민이 삼성 선발 원태인의 3구 체인지업을 통타해 중앙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6회말 삼성에게 1점을 내줘 1첨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KT는 점수를 올리진 못했으나 필승조 원상현, 손동현, 박영현이 각각 1이닝 씩을 책임지며 승리를 거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