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 반도체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 16일, TU아트센터에서‘반도체특성화대학 SeMI DAY : 콜로퀴움’(이하 세미데이)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수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계측 및 검사 기술의 최신 지식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세미데이에는 반도체 계측·검사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홍성주 한국 반도체 아카데미 원장(前 SK하이닉스 부사장), 전충삼 ㈜나노피디엘 대표(前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부사장), 고진수 코후아시아 부사장(前 테러다인 부사장)이 초청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각각 △ 반도체 산업 동향 및 엔지니어 마인드 △ 첨단 반도체 MI계측검사 이론 및 최신 기술 이슈 △ 반도체소자 테스트장비 최신 기술동향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져 현장감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참여 학생들은 첨단 반도체 계측·검사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산업 현장의 트렌드와 기술 흐름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전공 지식과 산업 이해도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기회를 얻었으며, 특히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감각과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며 진로 설정과 취업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

사업단장 안승언 교수는“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계측 검사 분야의 전문가 초청을 통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경험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세미데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 개최하여 반도체 산업 동향 파악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공학대 반도체인력양성사업단은 세미데이와 같은 비교과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기업 연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여 운영 중인 첨단산업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공학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가 동반성장형으로 선정되어 202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공학대는 세미데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계측·검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산업 최신 동향을 파악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학협력과 교육 혁신을 통해 반도체 분야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며, 미래 기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