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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금빛초, ‘꿈꾸는 지렁이 학교’ 운영… 생태 체험 통해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 배워

 

김포금빛초등학교가 6학년 10개 학급을 대상으로 ‘꿈꾸는 지렁이 학교’ 프로그램이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김포교육지원청은 이 프로그램은 김포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하나로 교실형 체험학습을 통해 지렁이의 생태적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생태계 구성 요소 중 생물 요소를 중심으로 지렁이가 생태계에서 분해자이자 소비자로서 수행하는 역할을 배우고, 이를 분류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살아 있는 지렁이와 지렁이알, 새끼 지렁이를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며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 지렁이 분변토를 활용해 친환경 보리 새싹 화분을 만드는 일도 해본 학생들은 화분 제작 과정을 통해 지렁이가 만들어내는 순환의 가치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개인의 실천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한 6학년 학생은 “평소 관찰하기 힘들었던 지렁이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지렁이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징그러운 생물이 아니라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포금빛초 김귀분 교장은 “학생들이 생태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 보호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자연과 연결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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