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가 수원당수 A-2블록 행복주택 500세대 예비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이번 모집은 소득·혼인기간 등 자격을 완화해 입주 문턱을 낮췄으며, 서울·수원 등 직주근접 입지와 교통 여건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9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수원당수 A-2블록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500세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기준을 150%까지 확대하고, 혼인기간 요건도 7~10년으로 완화해 보다 많은 수요계층에 기회를 제공한다. 공급 대상은 대학생, 39세 이하 청년,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65세 이상 고령자 등이며 최소 10년, 최대 20년까지 안정 거주가 가능하다.
단지는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일원에 위치하며, 1천150세대 중 이번에 14㎡, 26㎡, 44㎡ 총 500세대가 공급된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보증금 2천244만원~7천760만 원, 월 임대료 9만4천 원~32만4천 원이다.
단지 인근에는 수원델타플렉스, 반월도금산단 등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며,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과천봉담·평택파주 고속도로와 수원역·서수원버스터미널 등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10월 15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