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 환경의 날 맞아 용인 경안천서 생태 보호 활동 진행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 ‘자연아 프라자’ 봉사단원들이 환경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용인시 경안천에서 뜻깊은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다.

 

9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이하 용인지부)는 용인시 경안천 일대에서 ‘자연아 푸르자’를 실시, 지역 환경 단체와 함께 외래식물 제거 및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벌였다.

 

‘자연아 푸르자’는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진행하는 정기 봉사활동이다.

 

이밖에 이들 봉사단원들은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환경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꽃길 조성, 습지 보존 활동도 진행했다.

 

용인지부는 이날 환경21연대와 함께 경안천 약 3km 구간에서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식물을 제거했다.

 

제거한 외래식물은 단풍잎돼지풀과 삼환덩쿨 등으로, 번식력이 강해 토종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킨다.

 

특히 단풍잎돼지풀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환경부에서도 유해식물로 지정했다. 봉사자들은 외래식물의 완전한 제거를 위해 뿌리째 뽑아내는 작업을 병행했다.

 

이어 수질 개선을 위한 EM 흙공을 하천에 던지며 생태계 복원에 힘을 보탰다. EM 흙공은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배합한 것으로, 수질 개선과 토양 복원, 악취 제거에 도움을 준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외래식물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완전히 제거하려면 뿌리째 뽑아야 한다고 해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내가 사는 곳의 하천을 건강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면서 “혼자가 아니라 많은 사람과 함께하니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환경 보호가 단순한 일이 아니라 함께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용인지부 관계자는 “신갈천의 깨끗한 환경과 수질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