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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지역 읍·면동 위기 가구 발굴지원과 독거노인 나눔 잇따라 눈길

 

김포시 읍, 면동이 나서 각 기관과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이 잇따라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김포한강 신협 홍보단이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100만 원 전액을 독거노인들에 전달될 수 있도록 양촌읍에 기탁 했다.

 

16일 한 강신현 최해용 이사장은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노인분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며 조근환 양촌 읍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조근환 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김포한강 신협 홍보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독거노인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14일 대곶면 지역 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 가구 발굴·지원 캠페인’에 나서자 곳곳에서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이날 캠페인은 주민총회를 맞아 주민과 유관 단체 등이 위기 가구의 개념, 발굴 대상 및 제보 방법 등과 더불어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의 활동과 역할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민들의 참여한 캠페인은 준비한 홍보 물품 200여 개가 행사 마무리 되기 전 이미 동이 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도가 최고조로 달했다.

 

이는 도움이 절실하지만, 제도권 밖에 머무는 위기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민관이 협력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체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주민 밀착형 홍보 활동과 가정방문 상담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제보를 통한 위기 가구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김포 나눔봉사회가 이웃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온기 후원 물품을 사우동 행정복지 센터에 맡겼다.

 

이에 기탁된 후원 물품을 전달받은 김정애 사우동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꼭 필요한 물품을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또 지난 13일 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팡팡 두뇌 팔팔이라는 특화복지 사업을 벌여 지역 어르신들께 행복 가득한 선물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김포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 행사와 함께 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했다.

 

친절한 복지상담 코너에서는 보조금 24, 복지멤버십 등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심층 상담이 이뤄졌다.

 

또 이날 마음치유 꽃꽂이 프로그램에 박은주 어린이집 원장의 재능기부로 40명의 어르신이 꽃꽂이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치매 예방과 성취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명희 마산동장과 조인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행복한 마산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포시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복지의 빈틈을 메울 수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연중 상시 운영될 예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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