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수정구보건소가 2025년(2024년 추진실적 기준)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도 치매안심센터 연찬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1주기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성남시 수정구보건소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매 예방 및 관리 노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다.
경기도는 도내 4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인프라 구축,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치매관리, 가산점 등 총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서면 및 데이터 조사를 통해 성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총 109점을 획득해 2그룹 내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성남시는 그동안 치매환자 등록관리, 조기검진,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 인식 개선 활동 등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 7월 1일부터는 치매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최대 33만 원 지원사업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해 검사 비용 부담을 줄이고,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예방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치매안심도시 성남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