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파울리뇨 '원더골'…K리그2 수원 삼성, 충북청주에 1-0 진땀승

후반 41분에 터진 파울리뇨의 결승골
화성FC, 천안시티와 원정경기 3-2 승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경기 막판에 터진 파울리뇨의 원더골에 힘입어 승점 3을 챙겼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충북청주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수원은 12승 5무 3패로 승점 41을 올렸다.

 

수원은 전반 초반 충북청주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15분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김영환의 슈팅을 골키퍼 양현모가 선방하며 위기를 모면했고, 이어진 페드로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나 가슴을 쓸어내렸다.

 

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문전까지 침투한 세파림이 왼쪽 구석을 노리고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 공격에 물꼬가 트인 수원은 더욱 거세게 충북청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26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브루노 실바가 이규성의 절묘한 크로스를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높이 떴다.

 

전반 33분에는 이기제가 강력한 왼발 땅볼 슈팅으로 충북청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0의 균형을 깨지 못하고 후반전에 돌입한 수원은 브루노 실바를 대신해 파울리뇨를 투입,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파울리뇨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수원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마침내 골맛을 봤다.

 

후반 41분 페널티 아크 먼쪽에서 때린 파울리뇨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골대 오른쪽 상단으로 빨려들어갔다.

 

파울리뇨의 원더골로 주도권을 잡은 수원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화성FC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원정 경기서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화성은 전반 23분 터진 최준혁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후반 1분 최명희, 후반 8분 함선우가 득점을 올리며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32분 상대 툰가라에게 추격골을 내준 화성은 후반 45분 천안 김성준에게 한 골을 더 내줘 3-2로 쫓겼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간 화성은 후반 추가시간 천안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점 3을 수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