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는 8일 오전 11시, 지회 사무국 프로그램실에서 '1사 1경로당 협약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를 다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우그룹이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위생용품(점보룰 화장지)후원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1사 1경로당 협약사업'은 지역 기업 및 단체가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후원과 교류를 통해 고령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4개 후원처가 참여해 가평군 171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비, 생필품,체험활동,간식 등을 다양하게 지원했다.
특히 신우그룹 민인자 대표는 고향인 가평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돕고자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점보룰 화장지 180박스(570만원 상당)를 후원하며 생활편의 개선에 기여하였다. 후원받은 점보룰 화장지는 가평군 노인복지관,청평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그리고 가평군 각 경로당 등에 전달되어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지원되었다. 신우그룹은 평소에도 사회복지와 나눔 활동에 앞장서 온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의 범위를 노인복지 분야로까지 넓히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신우그룹 민인자 대표는 "작은 물품이지만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가치를 나누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장동원 지회장은 "신우그룹을 비롯한 여러 후원처의 정성과 참여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노인복지는 행정만으로는 완성될수 없으며 민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함께할 때 비로소 건강한 고령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각 후원처와의 협약체결 외에도 기념품 전달,감사 인사,다과회 등을 통해 상호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는 앞으로도 '1사 1경로당'사업을 통해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