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열정응원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단체 응원을 펼칠 '열정응원대'를 모집한다"라고 전했다.
성남은 수원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팬이 만드는 응원 열기를 통해 선수단 사기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열정응원대라는 이름은 성남 공식 서포터즈 블랙리스트의 슬로건 '우리의 열정엔 쉼이 없단다'에서 착안해 지어졌다.
참가자는 경기 당일 성남 클럽하우스에 집결해 서포터즈 블랙리스트와 함께 응원가 및 전사 머플러를 활용한 단체 응원 연습을 진행한다.
이후 선수단 출발 시 하이파이브 스킨십 행사에 참여하고,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모집은 멤버십 회원과 일반 팬을 대상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최대 500명을 모집한다.
멤버십 회원 선모집은 11일부터 13일까지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일반 모집은 멤버십 선모집이 종료된 직후인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 5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원정석 티켓을 비롯해 성남 미판매 한정판 전사 머플러, 응원가 책자, 간식 및 음료, 왕복 버스 탑승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7승 10무 7패)은 승점 31로 8위에 올라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