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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박현빈, U-22 대표팀 발탁…아시안컵 예선 출전

내달 1~10일 인도네시아서 열리는 AFC U-23 예선 참가
리그 전 경기 소화·평균 11.5km 활동량…팀 내 ‘중원 핵심’
부천 “상위권 경쟁 중요한 시기”…전력 공백 아쉬움도

 

부천FC1995는 박현빈이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박현빈은 U-17과 U-20 대표팀을 거치며 일찍이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에도 소집된 바 있다. 이번 발탁으로 다시 태극마크를 단 그는 K리그에서 보여준 꾸준한 성장세를 국제무대에서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2024시즌 부천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박현빈은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프로 첫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경고 누적에 따른 결장 1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경기당 평균 11.5km를 뛰며 팀 내 활동량 1위를 기록, 투쟁적인 플레이로 이영민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대표팀 합류로 소속팀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부천은 오는 31일 경남전을 시작으로 리그 3라운드 로빈에 돌입하는 가운데 상위권 경쟁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박현빈은 “중요한 시점에 팀을 비우게 돼 아쉬운 마음이 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 펼치고 돌아와 부천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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